안녕하세요 파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오늘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 가져와봤습니다.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습니다.
15년 만에 4%였습니다.
지난 6월부터 총 0.75%씩 4번을 올려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습니다.
여기서 자이언트 스텝이란?
한 번에 0.75%를 인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준금리 인상 용어>
베이비 스텝(Baby step) : 0.25% 인상
빅 스텝(Big인상
자이언트 스텝인상
울트라 스텝(Ultra인상
기준금리를 왜 올리는 것일까요?
기준금리 인상을 하는 이유는 -> 시중 이자율 증진 -> 예금율 증진, 대출/투자/소비 감소 ->
시중의 돈의 양 감소 -> 돈의 가치 상승 -> 물가하락/ 물가상승률 억제의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수요과 공급을 생각하면 편한데요.
돈의 공급(양)이 적어지니 수요가 많아져서 가치가 증진된다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결국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인상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의견은 당장의 경제침체보다 물가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내린 결론인 것이죠.
그래서 현재 은행의 적금, 예금 상품들이 높은 이자 상품들이 나올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투자에 몰렸던 돈이 예금으로 옮겨가면서 금융시장에는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기업은 이자 부담이 커져서 투자나, 사업 확대를 위한 대출을 꺼리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이 파란불인 이유가 이것이지요.
금융 시장에선 주식 등 각종 투자 상품에 몰려 있던 돈이 은행으로 향하는 것을 ‘역 머니무브’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 반대로 투자에 몰리는 현상은 머니 무브 현상이라고 해요.
끝도 없이 올라가나요?
지난 6월부터 총 0.75%씩 4번을 올려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습니다.
이례적이고 엄청 가파른 상승세여서 세계금융시장이 멘붕에 빠졌었죠.
파월 의장은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라는 의견을 내비췄습니다.
자이언스 스텝(0,75%)스텝(0,75%) 말고 빅스텝 (0.5%)로 말이죠.
하지만 속도를 늦추긴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더 올릴거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최고점은 5.25% 이상일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내년 1분기가 되어봐야 알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죠?
한국은행도 빅스텝을 밟으며,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기준금리 3% 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물가’와 ‘환율’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물가상승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모두들 장보러 가셨을 때 느끼셨을테지만
작년과 비교해서 모든 물건의 값이 올랐죠.
저는 특히 버섯류나 애호박, 깻잎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990원도 가끔 보였던 애들이 전혀 보일 수 없게 되었더군요.
어쨌든 금리 차이가 벌어져서 돈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거의 1500원에 가깝게 되면서 킹달러가 되어버렸죠.
이로서 생기는 문제는 뭘까요?
바로 ‘수입’에 문제입니다.
수입을 할 때 대부분 달러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입품의 가격이 비싸지겠죠.
그래서 환율을 적정선 이하로 유지해야해서 미국의 보폭에 맞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자금이 미국 등 다른나라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커집니다.
달러의 가치가 높아져서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외국 자본이 급격하게 빠져나가는 것이죠.
경제 규모도, 기업들의 몸집도 미국이 우리보다 더 큰데, 달러 가치가 더 높아졌으니,
사실상 투자자들이 미국으로 쏠리는게 당연할 수도 있죠.
그렇게 되면 투자자들도 빠져나가고 외국인들이 발을 빼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업과 자산가치들도 빠르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도 미국과의 갭을 줄이기 위해서 빅스텝을 밟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왜 빅스텝을 밟을 수 밖에 없는지는 맨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이렇듯, 기준금리가 오르게 되면 경기침체는 뒤따라 올 수밖에 없게 되죠.
부동산 하락! 영끌족들 비상!
부동산 집값의 하락
뉴스들 보면 3억 내려가. 기사들 많이 보셨죠?
기준금리 인상은 집값을 떨어지게하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부동산을 살 때 본인 현금 100프로를 주고 사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서 집을 구매하죠.
이로 인해 도저히 집을 갖고 있기에 부담이 되는 사람들이 집을 내놓지만 (공급)
또 다른 이자의 부담을 갖고 집을 구매하려 하는 사람 (수요)가 적기에
집값은 계속 하락할 수 밖에 없죠. (공급이 많아져 가격이 다운되는 현상)
이로 인해 큰돈이 들어가는 매매,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게 되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영끌쪽들은 어떻게?
영끌족들이투잡, 쓰리잡도 하면서 다달이 나가는 이자에 힘들어한다는 기사를 한번쯤은 접해보셨을 텐데요.
이것은 기준금리 인상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고금리가 가져오는 영향 중 하나인 이자부담의 증가입니다.
이것은 개인과 기업 모두 해당됩니다. 대출 이자가 증진되서 어려운 곳들이 생겨나는 것이지요.
고정 금리 대출은 상관없지만 보통의 경우 변동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부담이 늘어나게 되죠.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기준 금리가 높아져서 사람들이 예금을 많이해!
그래서 시중에 돈이 없어졌어! 돈이 귀해졌단말이지!
근데 그런 돈을 너가 많이 빌려갔으니 더 많은 이자를 줘야겠어! 이렇게요!)
우리나라도 금리 더 올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우리는 자이언트 스텝이 아닌 빅 스텝을택하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도 미국이랑 똑같이 올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하게 될 경우 미국보다 그 여파가 훨씬 큽니다.
한국은행 총재가 10월달에 말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국민이 빚이 많은 편입니다.
GDP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가 더 많다고 합니다.
기준 금리를 높이면 높아진 이자를 갚으려 국민들이 더 힘들게 되겠죠?
앞서 말했듯이 우리나라는 주택담보대출에서 고정금리가 미국은 98.9%인 반면 우리나라는 47%에 불과합니다.
(2019 말~2020년 말 평균 기준)
이렇게 변동금리가 더 많이 때문에
아마 이자 때문에 곤란해지는 국민들이 많아서 크게 금리를 못 올리는 이유도 있답니다.
또한 기업들도 제때 이자를 갚지 못해 부도가 날 경우도 생길 수도 있답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는 물가 상승 속도 즉,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미국 8%, 유럽 10%인 것에 비해서 1년 전과 5%대를 기록했다고 해요.
세계 추세에 미뤄볼 때 느린 편에 속하죠.
기준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물가안정을 위해서라고 했죠?
너무 크게 올리지 않아도 물가 상승속도가 조금 더디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것이지요.
오늘은 기준금리 인상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어떠신가요? 최근에 나온 기사 타이틀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 가고 계시진 않나요?
이럴 때 일수록 안정적인 채권, 예금 쪽으로 돈이 흘러간다는 사실도 잊지마세요~
투자금에 넣어뒀던 돈도 잠시 빼둬야 한다는 것도 공부했네요.
가만히 넣어두면 계속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아 누군가는 이럴 때 사야한다 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인의 선택이긴 하나, 늘 신중해야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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