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은 파란불일 때 사고, 빨간불일 때 판다?
장이 하락할 때 손실을 봐도
'곧 오르겠지? 존버' 하며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계속 들고 있거나,
물타기를 해서 버틸 수 없을 만큼 내려갔다가 결국 손절하고 나오는 경우 있으셨나요?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르는 기적을 맛보신 경험도 많으시죠.
이 문제의 근본적인 이유는
장세에 따라서 주식의 비중을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이 안좋고 폭락하면 - 주식 비중 줄일 것
장이 좋고 활황장이면 - 주식 비중을 늘릴 것
근데 투자자들을 거꾸로 합니다.
장이 하락하면 - 와 줍줍이다! 사자!
장이 좋으면 - 와 고점이다! 팔자!
( 파프도 그런 주린이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주린이 이지만 탈출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
자,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기는데요.
당연히 싸게사서 비싸게 팔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주식이 상승할 때 사는 바보가 어디있습니까!
빨간불일땐 팔아야한다고 배웠는데요!
많은 주린이들이 이렇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이득이 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먼저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1) 추세를 알아야한다!
-> 주가가 떨어질 때 사는 것은 싼 가격에 사는 것이 아니다.
2)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구분하는 것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투자 지표)
3) 모멘텀 전략 -> 절대, 상대, 평균
2. 추세를 알아야 한다.
1) 주가가 떨어질 때 사는 것은 싼 가격에 사는 것이 아니다.
이 이유를 설명하자면, 추세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추세는 일종의 관성이다. 이 속성때문에 떨어질 때 사면 안된다는 말인데요.
저는 주식을 처음했을 때 V.I라는 것을 맞았고 우와 떨어진다 하면서 더 주워 담았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추락하고있는 데 낙하산을 펼치지 않았던 셈이죠..허허..얼마나 바보같은 짓인지 모릅니다.
즉, 이 말은 오르는 주식은 계속오르고, 떨어지는 주식은 떨어지려는 속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어떤 종목이든지 오르거나, 내리면 분명한 이유는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이 요인이 당장 없어지거나 바뀔 특별한 일이 없다면 주가의 방향성도 그대로 유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추세 추종의 핵심철학이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오르는 주식은 계속 오르는 속성이 있고, 떨어지는 주식은 계속 떨어지는 속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장이 하락하거나 주가가 떨어지면 이후에 더 떨어진다는 말이 되죠.
그렇다면 단순히 주가가 떨어졌으니 (싸졌으니) 이때 사면 싸게 산것이라는 생각은 크나큰 오해입니다.
추세를 따르는 매도는 (상승일 때 매수, 하락일 때 매도)
손실은 제한되고, 수익은 무한대로 열려 있는 구조이며
반면 추세를 거스르는 방법은 (하락일 때 매수, 상승일 때 매도)
수익은 제한되지만 손실은 무한대로 열려있는 구조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시장에는 큰 추세가 반드시 나타나기 때문에 추세를 거스르는 매매법은 구조적으로 손실이 누적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에 비해서 싸진 것은 맞지만, 내가 산 이후에 주가는 더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비싸게 산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이후로 조금 올라서 팔고 난 다음에 주가를 보면? 더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가 팔면 올라!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지요. 그럼 나는 싸게 판 것이 됩니다.
주가가 한방향으로 추세를 이루지 않고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구간에서는
역추세 전략이 수이을 주고, 추세를 따르는 전략은 오히려 손실이 누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추세를 따라 매매 (상승세에 매수, 하락 할 때 매도)하는 방법이 수익을 내는 이유는
큰 추세가 한 번 지속되면 그 움직임의 폭은 제한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추세를 따른다는 것은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다!
추세를 따른다는 것은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기준을 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주가가 최근 5일 평균 주가보다 높으면 5일 기준 상승 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6개월 평균보다 높으면 6개월 기준 상승추세로 정의할 수 있겠죠.
5일전 가격, 5개월 전 가격과 단순 비교해서 그보다 높으면 상승추세, 낮으면 하락추세로 정의할 수도 있다
6, 6개월, 10일, 10개월, 등 기준은 스스로가 잡는 것이다.
4. 추세전략의 꽃 모멘텀 전략!
- 모멘텀 전략은 추세추종 전략의 일종입니다.
- 모멘텀 효과는 모든 자산군에 존재하며, 동일한 자산군 내 혹은 서로 다른 자산간에도 존재하고,
- 1~12개월 사이의 어느 구간에서도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6~12개월 간의 모멘텀 기간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남
3~12개월의 어느 기간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다는 사실도 밝혀짐. - 절대 모멘텀, 상대모멘텀, 평균 모멘텀 백분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멘텀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 특정 모멘텀 기간에 대해 의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균 모멘텀 스코어 전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모멘텀 전략은 손실을 줄이면서도 수익을 올리려는 전략이며, 다양한 자산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적용하면 시장의 상황과 무관한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1) 절대 모멘텀 전략
- 절대 모멘텀 전략 : 모멘텀 값 (비율)이 큰 쪽으로 투자하는 추세추종형 전략
모멘텀 > 0 비율 모멘텀 > 1 (상승 추세) - 투자함
모멘텀 < 0비율 모멘텀 < 1 (하락추세) - 빠져나옴
(2)상대 모멘텀 전략
- 상대 모멘텀 전략 (상대 강도 전략) : 여러 종목 중 상대적으로 강하게 상승하는 몇 종목에만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전략
* 모멘텀 구하기 *
모멘텀 = 오늘 주가 - 특정 기간 이전의 주가
이번달 코스피 2000
1개월전 1950
2개월던 1900
1개월 모멘텀 = 2000-1950 = 50
1개월 모멘텀 비율 = 2000 / 1950 = 1.025
2개월 모멘텀 = 2000-1900 = 100
2개월 모멘텀 비율 = 2000/1900 =1.052
(3)듀얼 모멘텀 전략
절대 모멘텀 전략은 ALL OR NONE 전략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 빼야한다거나, 손실이 나는데 빼야한다거나 그런 심리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는거죠.
그래서 평균 모멘텀 스코어를 계산함으로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평균 모멘텀 스코어란?
각 기간의 개별 모멘텀 값 > 0 이면 1점을 부여,
모멘텀 값 < 0 이면 0점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그 점수를 합산하여 평균을 낸 것이 평균 모멘텀 스코어 입니다.
평균 모멘텀 스코어는 여러 모멘텀 값의 평균적인 강도를 반영한것이라서
특정 단일 모멘텀 기간 값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추세 강도를 정량하여 투자 비율을 조절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평균 모멘텀 구하기 *
-3개월 전 주차 : 102
-2개월 전 주가 : 95
-1개월 전 주가 : 99
-이번 달 주가 : 100
-1개월 모멘텀 = 100 - 99 = 1 > 0 ; 1점
-2개월 모멘텀 = 100 - 95 = 5 > 0 ; 1점
-3개월 모멘텀 = 100 - 102 = -2 <0 ; 0점
3개월 평균 모멘텀 스코어 = (1+1+0)/3 = 0.6667 (66.7%)
즉, 주식에 66% 투자, 현금 33% 보유
상승 추세 : 하락 추세 = 2:1 이 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여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
12개월 평균 모멘텀 스코어는
최근 1~12개월 까지의 모멘텀 스코어 12개를 각각 계산하여 모두 합한 후 12로 나눠주면 됨.
이 추세추종과 모멘텀 전략 방식은 ETF투자에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라고 한다.
ETF던 주식이던 반드시 주린이에게 필요한 개념이니 꼭 알아두시길 바란다!
오늘 공부도 잘 하셨습니까!
그럼 저는 다음엔 요 두 개념이 ETF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정리해서 데려오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뵐게요!
출처 :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 이성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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