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2월 말 8km 광안대교 마라톤을 발견.
(광안대교 러버인지라..ㅋㅋ)
약 한달정도 준비할 수 있음
2분도 안쉬고 달리기 힘들었음.
참가신청. 취소 반복 3번.
시간적/거리적으로 불가능판단. 결국 참가포기.
3월, 가까운 서울 용인 수원 마라톤 찾기 시작.
의미없는 마라톤말고 의미있는 마라톤 찾기.
소아암 환우 돕기 마라톤 신청 5km.
준비할 수 있는 기간 약 2달 좀 안되게.
매일은 아니더라도 30분 달릴 수 있도록 만들기 목표.
Runday 4주 동안 시작.
안쉬고 아웃도어 15분 가능
안쉬고 트래드밀 20-25분 가능 7.5로
속도 5, 천국의 계단 안쉬고 1시간 가능
평택역 계단 안쉬고 빠르게 오르기 가능
평택역 버스정류장에서 기차플랫폼까지
안쉬고 달리기 가능.
1시간 테니스치는데
사부님이 숨안차냐고 물어봄.
엉? 그때 깨달음
숨이 안참.
근데 코트 반만 쓰는 랠리 하는데
숨이 차긴 참....(공복은 힘들다)
여튼..
[참가 이틀 전.]
거의 테니스에 빠져서 달리기 준비를 2주정도 못함.
급하게 트레드밀에서 뛰어봄
3.5km뛰는데 30분. 7.5 -> 9 스피드로 번갈아 가면서
이게 내 최대치로 길고 빠르게 뛴 것같음..
생각해보니 태어나서 내 의지로 5km를 뛰어본 적이 없음.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해옴.
뭐 어떻게ㅋㅋㅋㅋ 뛰걷뛰걷하지모 하고
하체운동 함.
[하루 전.]
새벽에 테니스, 눈운동 2시간, 속눈썹펌 하고
서울가서 밥먹고 친구랑 담소나누고
수원집으로 back.
대회 후기 블로그 몇 개 보고
대충 동선 파악해두고
버스노선 파악해두고
시간 계산해서 알람맞추고
잠듬.
[대회 당일]
5시 기상 -> 피곤함.
5시 40분 다시 일어남 -> 진짜나가야됌 -> 부스터 원샷
6시 집에서 출발 -> 버스 2번 지하철 1번으로 여의나루 도착 -> 7시 30분정도였음. 사람들 엄청 많음..!! 이렇게 큰 대회였군.. -> 화장실 다녀와서 2번출구로 나감.

8시부터 슬슬 출발을 시작함.
10분에 10km 출발,
20분에 5km 출발이었다.
오른쪽 앵클. TA. CAlf. 발바닥이
항상 뛰는데 말썽이었다.
통증이 늘 있었고 2km정도 뛰면 뻐쩍지근해진다.
빠른 걷기도 힘들었다.
오른쪽 걔네를 깔짝깔짝 풀어주고...
..웜업을 깔짝깔짝했다..(..진심으로 했어야했다)
하면서 사람들 구경했는데 다들 진심이었다.
달리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난 숨차는게 너무너무 싫은 사람이었다.
그 가슴을 죄어오는 답답함도 싫었고
숨차고 나서 목에서 나는 피 맛도 최악이었다.
달리기는 내 인생에서 극혐 중 극혐이었다.
학창시절 체력장으로 필수로 해야했던
오래달리기는 2-3바퀴 안 뛰곤했다.
더 뛰면 진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몸에 산소가 고갈되는 느낌.
그런 내가 30대가 되서 이걸 뛰려고 이러고 있다니
순간 어이가 없어서 너털웃음이 나왔다.
ㅋㅋㅋ많이 컸네 싶었다.
그런데
수원에서 서울까지 새벽에 움직여서
쌀쌀해서 바람막이를 입었는데
아뿔싸.......
괜히 입었다.
굉장히 얇았는데도 거추장스러웠다.
이렇게 더울 줄이야.
아. 러닝벨트
괜히했다.
이렇게 거슬릴줄이야.
핸드폰은 넣어야지 어떻게. 이고가야지.
아. 반바지 왜 안입었지.
더울 것 같다.
아. 헐렁한 티셔츠는 잘 입은 것같다.
이런 생각들이 오가다가
출발선에 서서 언제 출발하지...멍때리다가
"5km 준비하세요~"
하는 말에 설렘 반 걱정 반 마음으로
출발신호를 기다렸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선두그룹에 서게 되었다.
삼삼오오 뛰는 러닝 크루.
둘이 짝지로 온 커플/부부/친구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음악을 들을까말까 하다가.
연습할 때 진짜 힘들 때 음악부스터가 효과가 있었다.
컨츄리꼬꼬의 김미김미..아니면
블락비의 난리나..
김현정의 되돌아온 이별 등등..
전투력올려주는 음악들..ㅋㅋㅋ
그래서 듣기로 결정.
이어폰은 꼽고 노캔은 풀고
달리기 시작했다.

[1km 가는 길. 초반.]
음 처음부터 다리가 무겁다. (웜업의 필요성을..)
그래도 러닝슈즈는 길들여놔서 그런지
반발력이나 접지력 그런게 나쁘지않았다.
오른쪽 앵클도 괜찮았다.
진짜 조금 뛰었는데
어? 벌써 숨이 찬다고?
ㅋㅋㅋ어이가없어서 또 웃음이 났다.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있네
뭐하는 사람들일까? 신기했다. 크루들 응원인가?
여튼.. 재밌네..하면서 뛰고있었다.
그늘과 햇빛쬐는 길이 반복되었다.
얼굴이 땀이 많이 나지않았다 다행이다.
나이키 러닝을 켜고 뛰었는데,
1km 뛰었다는 안내가 나왔다.
하하 나 지금 심장 터질것같은데????
근데 한 15분정도밖에 안됐댄다.
[2km 가는 길]
내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추월해간다.
나와 같이 출발했던 선두그룹들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래 알고는 있었지만 괜시리 조급해진다.
천천히라도 내 페이스대로 가자.
간간히 부모님이랑 같이 뛰는 꼬맹이들이 보인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뛰는구나.
나도 더 열심히 뛰어야지.. 이모먼저간다~
다행히 앵클은 크게 느낌이 없다.
근데 발바닥이 불편해진다. 신경을 끄기로 한다.
2km 판떼기가 나온다.
그리고 급수대다.
목이 엄청 마르진 않았지만, 더운 날씨에
혹시나 하여 종이컵을 들려고 손을 뻗었다.
그때 내 손이 떨리는 걸 알았다.
한 모금 마셨다.
두 모금째에 물이 목 뒤로 안 넘어갓다
입에 물고 있다가 결국 뱉었다.
아, 이런 느낌이구나.
물 뱉는게 왜 뱉지? 했는데. 이제서야 이해가간다.
어? 나 중학교때 해양소년단 훈련했던 곳
비슷한 곳이 나왔다. 오 추억이다. 지나간다.
이때부턴 진짜로 호흡이 짧아지기 시작했다.
점점 더 호흡과 자세에 집중했다.
[2.5km 가는 길]
덥다.
모자도 겉옷도 벨트도 다 짐덩이었다.
그냥 맨몸으로만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달리기 전, 필요할 것 같던 것들이
달리는 중엔 그저 짐이었다.
내 인생도 출발 전 무언갈 하기 전 이것저것 다 필요하겠지 하고 다 짊어지고 이고 가던 것들이
오히려 인생 중반에 접어들어선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읽었듯이 가방을 내려놓고 짐을 풀고 다시 꾸려야 할 때인가? 싶었다.
위에 겉옷을 벗어서 쥐고 뛰기를 택한다.
핸드폰을 버릴 순없으니 벨트는
좀 더 익숙해져보기로 한다.
갑자기 오른쪽 rib cage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었다.
러너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유투브 썸네일을 본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아 영상을 클릭했었어야했는데..
숨을 더 깊게 쉬었다가 내쉬었다를 반복한다.
하루키가 그랬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산소를 보내야 한다고 최선을 다해서 보냈다.
아놔 그래도 나아지를 않는다.
아뿔싸 왼쪽도 아파오기 시작한다.
순간 갑자기 울컥했다.
뭐지? 왜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하지?
엄마보고싶나? 아닌데?
이것도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아직도 모르겠다 왜 울컥했는지.
진짜 멈추고 싶었다.
그리고 나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내가 지금 뛰고있는 목적을 떠올렸다.
그리곤 이내 이 대회의 목적이 떠올랐다.
소아암환우돕기.
그래 난 항암치료를 받아보진않았지만
이 통증보다 더 아프겠지.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순간 나를 스쳐지나간 암환자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지금은 건강하지만
특히 그때의 생생한 항암치료 순간의 감정들을 말해줬을 때 암 몇기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의 심정들 등등들이 생각이 났다.
그래. 이까짓것 감수할 수 있다.
뛰자.
갈비뼈를 붙잡고 천천히지만 뛰었다.
목적이 명확하면 이렇게라도 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구나. 깨달았다.
근데 너무 아팠다.ㅠㅠ
그런데 또 갑자기 사람들의 속도가 느려진다.
뭐지?
반환점이다.
또 다시 더 힘이 난다.
어? 반이나 왔다.
이제 다시 되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생각하니 다리가 조금 더 가벼워졌다.
[3km-4km 가는 길]
보폭을 더 벌려보는 전략을 짜본다.
ㅋㅋㅋㅋㅋㅋ이때 왜그랬지?
폴짝폭짝 권법을 쓰기시작했다.
칼프를 좀 더 썻다. 왜그랬지?
다리를 짧게 여러번 딛는게 힘들었나.
그렇게 뛰다가 다시 나에게 맞는 보폭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오른쪽 폐부가 아파왔다.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이 통증은 너무 아팠다.
결국 이때 걷기를 택했다.
이때 정말 힘이 들었던 구간이다
또 무수히 많는 사람들이 내 앞을 지나간다.
저기 보이는 노스페이스 티셔츠 여자사람.
나와 처음부터 비슷한 그룹에 있었다.
그래 저 사람과의 간격만 많이 안벌어지게 해보자.
그렇게 익숙한 뒷모습들이 앞치락 뒤치락하며
달리기를 계속한다.
뽀송하게 출발한 사람들의 목덜미와 티셔츠에는
땀으로 가득했다.
아름다운 자국이었다.
다행히 나는 드라이핏 소재의 모자를 써서그런지
생각보다 이마에서 땀이 많이 흘러내리지 않았다.
또 다행인 건 몸이 조금만 걸어도 심장 속도가 빠르게 늦어졌고 숨가쁜것도 빠르게 가라앉았다.
걷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게 잡는다고 잡았는데..
내 기준 다시 뛸 수 있을 정도의 숨을 고르면
다시 뛰기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호흡이 탁 풀리는 느낌이 왔다.
호흡에 온 신경이 가 있었는데
뭔가 자유로운 느낌이 들더니 자동화 된 느낌이었다.
아, 이래서 웜업을 제대로 했어야했구나
ㅋㅋㅋㅋㅋ (깨달음)
하루키 책에서 읽던 그가 느낀 그 순간인가?
물론 그는 나보다 더 긴...지점에서 느꼈지만,
(아라카미 라루키가 된 기분이었다.)
4km 판떼기를 봤다. 어? 예상치 못했는데
꽤 빠르게 등장했다.
이어폰에서도 4km뛰었다고 나온다.
평균페이스 아직도 7분 대 란다.
음..? 예상보다 나쁘지않은데?
그리고 뛴 시간도 이제야 30분좀넘었댄다.
와..더 된 것 같은데?????
(새삼 10km사람들도 대단하고
하프뛰는 사람들도 대단하다생각했다
박수박수)
[5km 결승점으로 가는 길]
이제 1km 만 더 가면된다. 생각하니
또 뿌듯해지고 에너지가 넘친다.
이때부터 잡생각이 더 많이 들기 시작했다.
오히려 생각이 비워질 줄 알았는데
내적으론 아주 시끄러웠다.
아 힘들다. 아 좀만 더 뛰고 걷자. 아 다시 뛰자
내적 갈등의 충돌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잠재우는 방법은 하나였다.
꼭 뛰어서 결승점을 통과할 것! 이라는 마음.
걷기 대회아니잖아! 하는 마음.
어? 저 멀이 현수막과 그늘막이 보이는 것 같다.
다 온건가? 근데 실망. 아직더가야한다. 1km가 이렇게 멀었나? ㅠㅠ
중간중간 카메라들이 보인다.
진짜 다왔나보다.
아 또 주목받으면 더 열심히 하는 타입.
ㅋㅋ카메라 렌즈가 보일때마다 안 걷고 뛰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들. 저의 원동력이 되어주셔서..
뛰면서 절대적으로 지킨 건
허리 숙이지않기, 땅보지 않기, 앞만 보기 였다.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앞서 말했다시피
러닝을 정말 싫어했던 사람으로서..
하지만 직업적으로 러닝 매카니즘을 알아야 했기에
겉햝기지만...
그저 미드풋 랜딩과
허리숙이지않기만 하자~ 생각했다.
어? 아까봤던 해양소년단 훈련장과 비슷한 곳이다.
거의 다 온건가?
그러니 또 힘이난다. 약간 페이스를 올려서 달려본다. 후회한다. ㅋㅋㅋㅋ
응원단 친구들이 나온다.
하이파이브를 해보았다. 힘이나는 것 같다.
진짜 가까워졌구나!
이때부터 약간 기억이 아득해진다.
얼굴과 머리가 뜨끈뜨끈하다.
하루키가 신발을 바꿔신는 이유가 이거구나
발도 조여왔다.
정신력이다.
무조건 뛰어서 통과한다.
이 갈비뼈통증은 아무것도아니다.
뛰는데 숨차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깊게 숨쉬면 괜찮아질거다.
셀프 가스라이팅을 하며 달렸다.
좀 만 더 뛰자 하면서 뛰고 있었는데
*완주를 축하합니다* 사인을 보자마자,
무슨 초인의 힘인지
안될 것 같던 전력질주가 가능했다.
그리곤 통과.
옆에 사람은 정말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땀의 양을 보니 10km였나보다.
나도 헉헉거리다가 이내
간식과 매달을 받고 다시 호흡이 잠잠해졌다.

성취감이 어마무시했다.
어? 나 좀 처음치고 잘한 듯..?
이래서 뛰는구나? 싶었다.
내 온몸에 집중하며 달리기
남들의 속도보단 내 몸 상태를 살펴가며 페이스 조절하기
뛰는 목적이 뭔지 명확하게 세우기
모든 게 짐이다.
등등..나에게 많은 걸 남긴 5km.
그늘막 안에 앉아서
물을 마시며 멍을 때려본다.
사진으로 기념할 건 기념하고
한참을 약간의 허무함과 약간의 성취감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기분을 탐하다가
이내 어플을 켜고 글을 적기 시작했다.
엄마에게 연락이 기가막힌 타이밍에온다.
잘했다고 한다.
그러니 약간 입에 뭘 넣을 수 있을 것 같더라
간식봉투를 열어서 땅콩소보루빵을 먹어본다.
맛있다. 한참을 글을 적었다.
한강을 보러 한강쪽으로 가본다.
좋다. 매일 이렇게 강 근처나 공원을 뛰면 좋겠다. 싶었다. 이제 돌아가야지.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열심히 헤드뱅잉을 했다.
아침에 같이 버스를 타고 왔던 러닝 옷을 입고 있던 분이랑 또 같은 버스를 탔다. 신기? 간식봉투를 보니 이 마라톤을 뛰었나보다. 완주 추카추카.

나름대로 내 스스로 상을 줬다.
드디어 몇개월만에 먹고싶었던 떡볶이를
한사바리 먹었다. 흑...맛있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도 한사바리했다.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뭔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 에너지를 얻었다.
분명 생애 첫 5km를 뛰었는데,
버스에서 꿀잠자서그런가?
에너지를 오히려 얻다니 신기한 경험이다.
뿌듯한 하루임이 틀림없다.
가을쯤엔 10km 1시간 도전해볼까 싶다.


달리고 나서 한참 뒤에 다 읽은 책 속에
내가 마지막 결승점에 다와가며 느꼈던 내용이 있어, 놀랬다.
작가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구나. 거기에 묘비명까지.. 크..멋지다..
나는 묘비명에 뭘 적을까?
고민해봐야겠다.
- 해피하게 잘 살다갑니다~
- 모든게 짐이다
- Do what you love.. I Did what I loved.
- 👍🤦♀️🫶
이모티콘도 나쁘지않을 듯..😁
"무조건 뛰어서 통과한다."
라는 다짐..
무슨 초인의 힘인지 다리가 달려지는...
괜시리 하루키에게 공감받은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그리고 소름돋는 페이지.
요새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말.
- 하나하나의 결승점을 내 다리로 확실하게 완주해가는 것.
- 거기에 있는 실패나 기쁨에서 구체적인 교훈을 배워나가는 것.
- 시간과 세월을 들여, 그와 같은 레이스를 하나씩 하나씩 쌓아가서 최종적으로 자신 나름으로 충분히 납득하는 그 어딘가 장소에 도달하는 것.
조금이라도 비슷한 장소에 근접하는 것.
- 적어도 끝까지 걷지 않았다.

이렇게 또 책에게 교훈와 위로를 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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